에퀴노르, 추자도 ‘추진해상풍력’ 사업 100%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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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가상 이미지. 에퀴노르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가 제주도 추자도 동쪽에 위치한 ‘추진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지분 100%를 대진엘앤엘, 일레너지로부터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진해상풍력은 제주도 추자도에서 동쪽으로 약 10∼20km 떨어진 곳에서 설비용량 1.5기가와트(GW)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설비용량 1GW 원자력발전소 1.5기에 달하는 규모다.

추진해상풍력은 현재 풍황계측기를 설치해 풍황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에 있다. 에퀴노르는 지역 사회, 지방자치단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상풍력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추진해상풍력을 인수함으로써 에퀴노르가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후풍 해상풍력과 함께 개발할 때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에퀴노르는 한국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대한 장기적인 운영자가 되어 국내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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