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중증 장기요양상태 보장...교보돌봄·간병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30 12:01
교보생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다음달 1일 경도부터 중증 장기요양상태까지 보장하는 ‘교보돌봄·간병보험(무배당)’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고연령 1~2인 가구를 위한 간병 특화 보장보험이다. 장기요양상태 단계별 보장은 물론 재가급여·시설급여와 간병인 비용까지 보장한다.

우선 주계약에서 경도 이상 장기요양상태 발생 시 진단보험금을받을 수 있다. 경도 이상 장기요양상태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 1~4등급으로 판정받은 경우를 의미한다. 또한 특약으로 중등도 이상(장기요양 1~3등급)이나 중증(1~2등급) 장기요양상태까지 단계별로 진단보험금을 보장한다.

간병보험의 특성에 맞게 11종의 특약을 통해 재가·시설급여, 간병인 비용, 노인성질환 등 특화 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경도 이상)나 시설급여(중등도 이상)를 이용할 경우 이용일당을 보장한다. 재가급여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5개 항목별로 각각 1일 1회 보장받을 수 있다.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을 신설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입원 중 간병인을 두거나 입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일당을 보장한다. 1회 입원당 180일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다.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최두호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고령 고객의 간병비 부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 간병 특화보험을 개발했다"며, "장기요양상태를 단계별로 보장하고 신규 보장을 강화해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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