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직원들에게 점심 배식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3 08:58
임종룡

▲지난달 30일 ‘우리가 함께 하는 특별한 한끼’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직원들에게 점심을 배식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1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말 직원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며 임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우리가 함께 하는 특별한 한끼’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임 회장과 이임하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날(3일) 취임을 앞둔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도 함께 참여했다.

직원들에게 배식을 마친 임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편하게 담소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힘찬 하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우리금융그룹의 온전한 가족으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임 회장의 뜻이 담겼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최고경영자와 따뜻한 식사 한끼를 하며 격식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에게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임 회장은 지난 100일의 소회를 밝히고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언제든 알려달라"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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