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새마을금고 "5월부터 수신 증가세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3 16:40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가 수신 잔액이 지난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위기설이 나돌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예금 잔액이 259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251조4209억원 대비 8조791억원 늘어난 규모다.

한국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은 지난 2월 265조2700억원에서 4월 258조2811조원으로 감소했다. 상호금융권에서 수신 잔액이 감소한 곳은 새마을금고가 유일하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기존에 고객으로부터 예치 받은 높은 금리 상품의 만기가 도래해 일부 예금이 이탈하는 등의 이유로 지난 3월과 4월 금고의 예금잔액이 잠시 감소했으나, 5월부터 증가세를 회복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도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의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업과 건설업 경기 하락과 금리상승 등에 의해 금고 연체율이 다소 상승했으나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대출 취급기준 강화, 연체 사업장 집중 관리 등 체계적인 연체 대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



송두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