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재활용품판매장에 노동자 복지공간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4 19:16
안산시 ‘재활용품판매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안산시 3일 ‘재활용품판매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재활용품판매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하고 노동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품판매장을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노동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노동여건을 개선해 안산을 노동복지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노동단체 관련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부동 소재 재활용품판매장이 2021년 7월부터 장기간 공실로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범죄 및 안전 사고 발생이 우려되자 안산시는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노동인권-노동복지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근에 있는 근로자종합복지관과 연계해 공공건축물 효율 증대 및 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이 연구 과업에 포함됐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안산시는 재활용품판매장을 노동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노동복지 지원 확대 및 노동여건 개선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노동자를 틈새 없이 두텁게 보호하는 진정한 노동복지 허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노동자 복지를 위해 오는 12일 경기도 최초 노동자작업복세탁소 개소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조성 등 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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