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앱 털렸다…"전액 보상, 아이디·비번 자주 바꿔 달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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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공지.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권금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 90여명의 이용자 계정이 해킹돼 800만원 상당 충전금이 부정 결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불법 취득한 아이디,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당사 앱에 부정 로그인한 시도가 있었다"며 "로그인에 성공한 계정의 충전금을 도용해 결제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스타벅스 코리아는 해당 사건 확인 즉시 문제가 된 해외 IP를 차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피해 계정의 충전금은 전액 보상했다.

스타벅스는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관련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하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에 사과드린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강화된 인증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juit@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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