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리더스포럼, 창립 1주년 기념 조찬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5 10:42

박경국 회장 “제2 오송 지하차도 참사 예방 역할 등 최선 다할 것”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 특강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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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리더스포럼 창립 1주년 기념식 단체 기념촬영 사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산업진흥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설립된 ‘한국안전리더스포럼’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 조찬 세미나가 25일 성료했다.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우여 황앤씨로펌 대표변호사(한국리더스안전포럼 고문변호사, 前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김병준 전경련 회장(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장) 등을 포함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임원 및 회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를 통해 박경국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은 "국민안전과 국민통합,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된 포럼이 창립 1주년을 맞았다"며 "최근 안타까운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보며 여전히 국민 안전의식 및 국가 대응시스템, 관련산업의 발전 등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느끼며 이럴 때일수록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는 "오송 지하차도 등 참사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마음이 무겁고, 2주년 때는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에 대한 문제가 극복됐다는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구자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이때에 도시 집중화로 사고가 나면 대형 참사로 연결될 수 있어 우리 포럼이 최전방에서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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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리더스포럼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지역균형발전 관련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준현 기자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수도권과 지방 및 계층 간의 양극화 해소 등의 과제가 시급한 상황에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연이 펼쳐졌다.

한편 앞서 한국안전리더스포럼은 지난해 6월 29일 설립 발기 총회를 열고, 같은해 12월 7일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가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이어 올해 1월 현판식 및 신년 교례회 및 올해 4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통해 보는 북한’ 특별강연회, 6월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베트남 장군)감사장 전달 등을 실시했다. 지난달 14일에는 터키와 공공시설 안전진단·문화협력 협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법무법인 황앤씨 공동주관으로 월 1회 재난안전 월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설립 등 주무부처와 설립 관심단체 협업 등의 계획이 잡혀있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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