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ZTL사업본부장에 조선국 前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5 13:20
[이미지] 아이지에이웍스, 조선국 ZTL사업본부장

▲조선국 아이지에이웍스 ZTL사업본부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조선국 전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를 종합 미디어 솔루션 ZTL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방송광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ZTL 솔루션 출시에 맞춰 조선국 신임 본부장을 영입했다. 폭넓은 영향력과 혁신 의지를 지닌 리더급 인재 영입으로 방송광고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조 본부장은 2004년 독립미디어대행사 창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미디어 전문 기업 그룹엠코리아 대표, CJENM 글로벌사업부장 상무 등을 역임했다. 플래닝 업무, 사업 개발 및 안정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미디어 분야의 오랜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까지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로 재직했다. 미디어 정보분석 기업 닐슨미디어코리아는 기존 방송광고 시장에서 간접적인 평가 지표로 활용되던 시청률 등을 제공해왔다.

조 본부장은 아이지에이웍스에서 ZTL(지티엘) 중심의 시장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아이지에이웍스 ZTL은 하이퍼 데이터 관리 플랫폼(Hyper DMP) 기반의 종합 미디어 솔루션이다. 데이터 테크 기반의 혁신적인 측정 방식으로 기존의 전통매체광고(ATL), 비매체광고(BTL) 등 이분법적 분류를 넘어 실제적인 매체 통합 성과 분석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시청률, 도달률 등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매체 집행 및 성과 측정 리포트도 지원한다. TV시청자 광고 시청 이력, 광고주 어플리케이션(APP) 이용 현황, 제품 탐색 및 구매 행동 등을 전체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미디어 전략을 도출해내는 서비스다.

조 본부장은 먼저 TV시청데이터와 모바일 데이터 연결을 통한 실제 TV광고 시청자 구매전환 분석 등 혁신적 성과측정 방법론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솔루션 생태계 저변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ZTL을 통해 지금까지 이원화되어 있던 방송광고와 디지털광고를 공통 기준으로 측정 및 관리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기반의 통합적 전략을 제시하는 업무도 총괄한다.

조 본부장은 "혁신은 오랜 관행을 극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방송광고 시장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규모 패널 조사 지표에 의존해왔고, 광고주들은 수백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실제적인 시청 고객을 파악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ZTL 솔루션 활성화를 통해 광고의 시청자, 실제 전환 여부 등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송광고 분야를 직접적인 성과측정이 가능한 시장으로 변혁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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