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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사이렌.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7분께 김포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 B씨와 초등학생 아들 C(9)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고부갈등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B씨 가슴을 주먹으로 때렸다. 그는 이를 말리던 아들 머리채를 잡고 욕설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C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와 아들을 밀쳤지만 폭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체포한 A씨를 조사한 뒤 일단 석방했다"면서도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A씨를 가족들과 분리하는 긴급 임시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