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콜롬비아에서 한국 문화 행사 개최…콜롬비아에서 춘천을 꽃피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8 00:27

'춘천 불름 인 콜롬비아-콜롬비아에서 춘천을 꽃피우다' 문화행사

콜롬비아에서 춘천을 꽃 피우다

▲육동한 춘천시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관계자 그리고 한국전통예술원 태극 단원들이 지난 25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춘천을 꽃피우다’ 공연 후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춘천시는 ‘춘천 불름 인 콜롬비아·콜롬비아에서 춘천을 꽃피우다’ 한국문화행사를 25일 오후 7시(콜롬비아 현지시간) 로스안데스대학교 ‘마리오 라세르나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이왕근 주콜롬비아 대사 내외와 양삼일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 이사장, 기예르모 로드리게스 콜롬비아한국전참전장교회 회장, 참전용사 후손, 콜롬비아 하원의원 엘리자벳 제이팡 등 현지 주요 인사는 물론 보고타 시민과 콜롬비아 교민이 참석했다.

춘천지역예술단체인 한국전통예술원 ‘태극’의 타 Good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2층 규모 530석 전 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관객의 큰 호응과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전쟁으로 어려운 시기에 참전군을 파병해 준 콜롬비아에 감사드리며, 오늘 공연에 참석해 주신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장교회 회장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은 2018년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과 우호 도시 체결 후 2023년 2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메데진시와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양국 우호 증진에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왕근 주콜롬비아 특명전권대사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춘천시가 메데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메데진시와의 교류에 주콜롬비아대사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춘천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자매도시 메데진시에서 한국영화상영회, 태극 및 태권도 공연, 태권도 클래스, 춘천국제어린이그림교류전 IN 메데진, 홍보부스 운영(홍보영상 상영, 관내 화장품 기업 제품 소개, K뷰티 체험, 한복체험) 등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이어 간다.

특히 현지 시각 27일 오후 5시 열리는 지속가능도시 교육과 문화 포럼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28일에는 제66회 메데진 꽃축제 개막식 및 개막공연에 참석한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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