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자매도시 공주 수해복구 지원 ‘구슬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8 07:45
구리시 27일 자매도시 충남 공주시 수해복구 자원봉사

▲구리시 27일 자매도시 충남 공주시 수해복구 자원봉사.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사)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27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인 충청남도 공주시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구리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구리따사모, 구리시기동순찰대, 구리시새마을회, 구리시자율방범연합대, 구리시재향군인회, 구리시재향군인회여성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와 개인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비 피해를 입은 농가의 비닐하우스와 농작물을 수거하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수해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이날은 무더위로 인해 비닐하우스 내부는 찜통이나 다름없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수해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현장에 와서 보니 비 피해가 생각보다 커서 무척 마음이 아팠다"며 "많은 시민이 힘을 보태는 만큼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 27일 자매도시 충남 공주시 수해복구 자원봉사

▲구리시 27일 자매도시 충남 공주시 수해복구 자원봉사.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구리시장)은 "새벽부터 먼 거리를 이동해 수해복구 활동에 애써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원활동이 비로 인한 피해로 크게 상심했을 이재민에게 작지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와 공주시는 2009년 자매도시 교류협약을 맺은 이래 15년간 상호 대표 축제 방문, 농-특산물 장터 운영 등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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