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7.9% 감소...비이자이익 100% 증가
은행-증권-손해보험 실적 선방...생명 등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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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비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농협금융은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1조70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6.3% 증가한 수치이자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감소했고, 유가증권 운용 등 비이자이익은 개선됐다. 비용관리 노력을 통해 판매관리비도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NH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NH농협생명은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2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 늘었다. 이 중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9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1%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8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2조1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43%,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3.38%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5.91%, 보통주자본비율은 13.11%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손해보험, NH벤처투자는 1년 전보다 실적이 개선된 반면, NH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은 뒷걸음질 쳤다.
핵심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상반기 1조246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1년 전보다 35.1% 증가한 수치다.
농협은행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대손충당금 6997억원을 적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6.55%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1% 늘었다.
NH농협생명의 순이익은 28% 줄어든 1415억원이었다. 반면 농협손해보험은 14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5%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리스크 요인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한다.
농협금융은 "미래 성장동력확보를 위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투자 확대,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ESG전략 내재화,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