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유학 가 볼까…강원농촌유학 53명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1 00:25

2학기에 4개지역 6개교에서 시범 운영

강원도교육청 청사 전경사진 2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작은 학교로 서울 초등학생들이 전학 온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강원농촌유학생 마감 결과 50명 모집에 최종 53명의 서울특별시 초등학생 가정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영월(34), 홍천(12), 춘천(6), 인제(1) 지역 학교에 신청했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이 농촌 학교로 전학해 6개월 이상 생활하는 유학 프로그램이다.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하여 지자체·마을에서 제공하는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학생이 학교 인근 농가에서 농가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농가홈스테이형, 법인격을 갖춘 단체에서 활동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유학센터형의 3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이번 농촌유학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1~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 8월 중 최종 선정한 유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4개 지역 6개교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학교는 △영월(녹전초, 옥동초) △홍천(삼생초, 원당초) △춘천(송화초) △인제(용대초)이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상·하반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교육을 이유로 강원을 찾아오게 하는 핵심이자 상징적 사업"이라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강원의 생태환경교육과 특성화 교육과정을 경험하면서 배움의 힘을 키워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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