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우천면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개최
고유 도시브랜드 확립…이모빌리티 관련 하드웨어·프로그램 접목,
LH임대아파트로 생활인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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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지난달 28일 우천면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
31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국토교통부의 새 가이드라인에 맞춰 우천의 도시 브랜드 확립을 위한 사업으로 방향을 잡았다.
군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우항1리 일원에 이모빌리티 플랫폼 조성, 이스테이션(충전소), 엠트라 시승프로그램 운영 등 이모빌리티 관련 하드웨어와 프로그램을 접목해 우천만의 고유한 도시브랜드를 수립하기 위한 사업을 포함했다.
또 우천 농공단지와 일반산업단지에 재직하는 1500여명의 근로자가 우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LH 임대아파트 건축으로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주거 환경 마련도 계획 중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지역주민,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60여명은 우천이 특화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2022년 한우를 테마로 2023년 공모사업을 지원했지만 20여 년간 횡성읍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우축제와 차별점을 부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고배를 마셨다"며 "이번에는 우천만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살려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2024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