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항공사 한국인 승무원, 한류열풍으로 인기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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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미디어 시장이 성장과 함께 K-POP을 시작으로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대한민국의 문화, 관광에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인은 나이에 비해 피부노화가 늦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청소년기 모습을 유지하기 때문에 동안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국계열 항공사에서는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공서비스는 트렌드에 따라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류 열풍이 주된 원인으로 보여진다"며, "이를 파악한 승무원 준비생은 경쟁률이 높은 국내 항공사 채용보다는 외항사 승무원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 항공사 전·현직 지원들의 기업 평가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회사’ 10곳을 조사한 결과 1~5위 모두 외국 항공사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미레트항공, 카타르항공, 일본항공, 에티하드항공, 에어아시아 등 다양한 외국 항공사 승무원을 준비하고 싶다면 항공사별 채용공고를 확인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국내 객실승무원 채용도 승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 태도, 국제적인 매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외국 항공사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런 상황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항공)가 코로나19 이후 카빈승무원, 지상직 승무원 등 항공사 취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100%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사 취업이 가능한 2년제 항공운항전공과 항공경영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특히 항공경영전공은 산학취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보장 시스템, 매년 지상직원 희망자 전원 취업을 가능하게 하는 큰 원동력이다"며 "기업이 선정한 지상직 승무원 우수 인재 배출학교 답게 주문식 교육을 진행하면서 일본공항, 특급호텔 현장실습, 취업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은 공항 3대 취업 분야 및 40개의 많은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1990년도 설립돼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했다. 많은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한 항공서비스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항공서비스 업무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비행기 내부를 그대로 재연한 Mock-Up 실습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 후 커리큘럼을 통해 항공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항공서비스 취업을 위해 승무원학원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는 올인원 과정을 통해 항공사가 선호하는 자격증 취득은 물론 실무능력을 배양하여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국항공은 검정고시 합격생,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대학교 재학생도 지원할 수 있으며 2024학년도 수시 원서접수와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기다리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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