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을 포도산업 메카 육성...마을 전체를 '예밀와인'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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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김삿갓면 예밀2리 마을 안내도 |
2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군 폐광지역 중장기발전 계획을 기반으로 뉴슬로시티영월을 표방하며 와이너리 슬로타운을 조성한다. 김갓면의 ‘예밀와인’ 마을특화 자원을 고도화,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이다.
군은 기존 와이너리 생산시설과 이어지는 새 와이너리 공장을 신축하기 위한 설계 공모로 지난 6월 본격적인 와이너리 설계에 들어갔다.
새로운 와이너리 시설은 연간 6만 병의 와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 연구시설 운영으로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걸맞는 예밀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와인생산 인력양성과 품질 컨설팅을 해 예밀 와이너리가 주민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주류시장의 트렌드인 증류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증류주 생산시설을 마련해 다양한 주류상품 출시로 시장성을 높이고 예밀와인의 브랜드화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더불어 와이너리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위한 숙박시설 확충과 인근 운탄고도, 고씨굴, 김삿갓 유적지 증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새로운 동부권 관광의 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밀 와이너리 조성사업으로 기존 예밀와인의 브랜드화와 함께 새로운 주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면 이를 통해 군의 포도산업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영월 포도농가의 확장과 고부가가치화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