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폭염대비 농업현장 점검…안전수칙 전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3 07:46
고양특례시 폭염 대비 농업현장 점검

▲고양특례시 폭염 대비 농업현장 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장마 후 폭염이 계속되자 농업인 온열질환 사고를 막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안전수칙 전파에 나섰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농작업을 하던 농업인이 온열질환에 걸리거나 농작물이 고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농업현장을 방문하거나 관내 농업인에게 문자 메지시를 보내 폭염 안전관리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고양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농작업 자제 △작업 중에는 자주 휴식하기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 착용 등 열사병과 탈진을 막는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카드뉴스나 누리집을 통해서도 고양시는 안전관리 수칙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작물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논의 물을 깊게 대 벼 온도상승 방지 △밭작물은 비닐피복 재배나 스프링클러로 관수 실시 △채소와 과수는 차광막이나 수막시설을 설치하라고 당부했다.

고양특례시 폭염 대비 농업현장 점검

▲고양특례시 폭염 대비 농업현장 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주형 도시농업과 팀장은 3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관내 농업인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다. 폭염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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