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단, 동계올림픽 앞두고 '구슬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4 02:19

평창군·2018평화기념재단, 14명 선수 선발 하계 공개 훈련 실시

평창군청

▲평창군청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평창군은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단 공개 훈련을 3일 대관령면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했다.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봅슬레이, 스켈레톤, 크로스컨트리 종목 청소년 선수 14명을 선발하고 육성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출전시키고자 지원하고 있다.

14명의 선수는 2022년과 2023년 국제대회 참가자 중 6개국(대만, 몽골, 레소토, 튀니지, 콜롬비아. 브라질) 우수 참가자로 선발했다.

지난 3월부터 김준현 선수(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온라인 트레이닝과 훈련 점검을 받은 선수들은 하계 훈련을 위해 지난달 입국해 8월 10일까지 훈련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하계 훈련 후 각국으로 복귀해 현지 훈련을 받고 10월부터 다시 평창과 유럽에서 동계 훈련을 할 예정이다.

김재봉 군 올림픽체육과장은 "동계스포츠 참여가 어려운 개도국 선수들에게 동계종목 훈련과 선수 인권 교육, 한류 문화 투어 등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며 "선수들이 2024 강원대회에 좋은 성적을 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빛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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