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폭염취약현장 현장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4 13:43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원당4구역 건설현장 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원당4구역 건설현장 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원당4구역 건설현장과 화정역 광장에 찾아 폭염대책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원당4구역 건설현장 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원당4구역 건설현장 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지속되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심지어 사망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동환 시장은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 공사현장에서 야외 노동자 휴게시설 및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준수 등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와 노동자를 만나 현장근무 고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충분한 휴식과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원당4구역 건설현장 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원당4구역 건설현장 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폭염 속에서 두꺼운 작업복을 착용하고 야외에서 활동하는 건설현장 노동자는 일사병-탈진-화상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노동자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안전한 여건에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동환 시장은 화정역 광장을 찾아 ‘안심 그늘막’, 도로변 살수 장치 ‘클린로드’ 설치와 운영 상황을 살폈다. 고양시는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간에 그늘을 제공하는 안심 그늘막 625개를 운영 중이며 올해 155개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클린로드는 도로에 물을 분사해 열을 식히는 장치이며 화정역 앞 200m 구간에 설치돼 있다. 여름철에는 평상시 하루 4회,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10회를 분사해 도로표면온도를 낮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화정역 광장 현장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화정역 광장 현장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관계 부서는 관내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고령층 논밭 작업자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농촌지역을 방문해 노인들 안부를 확인했다. 이동환 시장은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이 아니더라도 고령층은 폭염피해를 입을 수 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등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시들에게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화정역 광장 현장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화정역 광장 현장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어 "8월 말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설현장-농촌 등 야외활동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폭염안전 수칙 준수 등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무더위쉼터 160곳, 바닥분수-경관분수 등 야외 분수대 49곳, 물 놀이터 4곳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폭염 시 행동요령 홍보, 고령층 논밭 작업자 안전관리, 무더위 쉼터, 도로 살수차 등 폭염대책을 오는 9월까지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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