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일부터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6 09:05
부산시, 내일부터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개최

▲지난 4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부산장애인단체장 현장소통 간담회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 최초 장애복지분야 국제행사인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 회장 이영석)이 공동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문애준, 공동위원장 오준)가 주관한다.

15개 장애 유형을 망라해 6개 대륙 세계 장애인이 모이는 국제행사인 이번 대회는 지자체에서는 부산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내용을 살펴보면, 개회식(7일, 오후 2시)을 시작으로 △인권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적 합의 △새로운 디지털 콤팩트 △장애포괄적 개발 △장애인권리협약의 이행과 지역화에 대해 기조연설, 특별연설, 원탁회의가 마련된다.

이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은 14개의 병행세션이 개최되고, 또한 공동주최기관인 한국장애인연맹은 세계장애인연맹 총회,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단체 연합(APDPO) 총회, 동북아 4개국 회의가 열린다. 이밖에 △전시 △문화예술행사 △지역견학 및 투어 △메타버스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 시 대회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 등록하면 된다.

이영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장애인 당사자로서 매우 반갑고 감사한 일이다"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의 장애계 발전과 국제장애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부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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