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4년식 'C40 리차지' 출시…최대 주행거리 407km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7 10:07
사진자료_고성능 쿠페형 전기 SUV C40 Recharge 24년형 (1)

▲볼보 C40 리차지 차량이 도로 위에 서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와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상품성을 강화한 2024년식 고성능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40 리차지를 7일 출시했다.

파워트레인은 역동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리차지 트윈’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다. 차량은 78kWh 배터리와 함께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이 조합된다. 특히 2024년식 모델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두 액슬에 동일하게 사용되던 204ps 모터를 대신해 150ps과 258ps의 각기 다른 e-모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총 408ps의 출력을 유지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를 이전 대비(356) 51km 증가한 407km(복합 기준, 도심 440/ 고속 367)로 개선했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 역시 복합 전비 기준 4.6 km/kWh(도심 5.0 / 고속 4.2)로 이전 대비(복합 4.1/도심 4.4/고속 3.7) 약 12% 향상됐다. 여기에 10%에서 80%까지 충전시간이 34분(150kW DC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6분 정도 단축해 더욱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더욱 진화된 안전과 개인화된 이동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다. 음성 명령(아리아)을 통해 지도 및 정보 탐색, 음악 재생을 비롯해 전화와 문자, 차량 주요 기능 설정, NUGU(누구) 스마트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이다.

사진자료_C40 Recharge 인포테인먼트(실시간 신호등 정보)

▲볼보 C40 리차지는 차세대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를 갖췄다.

차세대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해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티맵(TMAP) 2.0을 지원한다. 또한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한 AI 서비스인 누구 오토(NUGU Auto) 2.0와 정보 탐색 및 영상 시청을 즐길 수 있는 풀 스크린 웹 브라우저, 오디오북, 뉴스 등의 다양한 써드파티(3rd Party)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TMAP Store)까지 제공된다.

특히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배터리 잔량 및 주행 가능 범위 안내,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설정,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외에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한 특화된 기능으로 ‘EV Hot Key’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주변 전기차 충전소 내 이용 가능한 충전기 대수와 충전소로 향하는 차량 대수, 충전소 현장 이미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충전기 사업자마다 각기 다른 결제 방식을 일원화하고, 차량 내에서도 충전 요금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까지 연내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C40 리차지는 역동적인 주행과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감 사이에서 고객들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설계된 순수 전기차"라며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와 더욱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통해 스웨디시 스마트카가 제공하는 진정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량 판매가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6865만원(보조금 미포함)이다. 5년 또는 10만㎞(선도래 기준)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5년 무상 LTE 제공,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무선 업데이트) 지원,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kji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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