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문화체험 전폭 지원. 사진제공=남양주시 |
태풍 ‘카눈’이 한반도 상륙으로 8일 잼버리 대원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수도권 등 8개 시-도로 이동함에 따라 남양주시는 즉각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대책회의를 열어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긴급 상황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남양주시는 잼버리 대원을 경복대 기숙사와 봉선사에 분산 수용해 식사 및 생필품 등을 지급했다. 특히 문화 다양성을 고려해 요르단 대원에게 할랄 식사를 제공하며 남양주시를 방문한 대원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했다.
▲남양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문화체험 전폭 지원. 사진제공=남양주시 |
10일에는 기상악화를 고려해 실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요르단 대원은 경복대 시청각미디어실에서 VR체험을 한 뒤 경복대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에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을 배웠다. 한국 대원은 봉선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보물찾기-영화상영 등 잼버리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한 잼버리 대원은 "요르단과는 또 다른 한국의 자연풍경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한국 특색이 묻어나는 부채 제작과 수상스포츠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문화체험 전폭 지원. 사진제공=남양주시 |
젬버리 대원은 11일부터 △남양주시립박물관 △정약용-진접 펀그라운드 △리멤버 1910 △남양주시 궁집 남양주 문화를 방문체험하고, 태권도 공연 관람 및 체험도 즐길 예정이다. 14일 남양주시는 모든 잼버리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