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3을지연습 21일돌입…위기대응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3 07:31
시흥시 11일 을지연습 준비점검 보고회 개최

▲시흥시 11일 을지연습 준비점검 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11일 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6일 임병택 시흥시장 주재로 시흥지역 통합방위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민-관-군-경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전쟁 지속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시흥시는 군-경찰-소방 등 관련기관과 함께 북핵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맞춰 위기대응역량을 높이고, 국가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전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과 함께 전시직제 편성 훈련 등을 시행하며, 북한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 등도 실시한다. 23일에는 국가 주요시설인 신시흥변전소에서 테러 대비 실전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2017년 이후 6년 만에 공습 대비 민방공훈련을 실시(전국 동시)하며, 시민 대피훈련과 능곡동(동원로얄듀크 앞 삼거리) 1개 구간에서 차량통제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흥시 2022년 을지연습 현장

▲시흥시 2022년 을지연습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박영덕 시민안전과장은 13일 "을지연습으로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23일 오후 2시에는 6년 만에 20분간 민방위 공습훈련을 실시하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시민 이해와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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