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조2166억원...전년 대비 27.3%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4 11:31
삼성화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과 손해율 하락 등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넘게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1조2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9% 증가한 1조6286억원이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2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다. 투자손익은 3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861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9.2% 증가했다. 미래 수익의 원천이 되는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올해 2분기 말 현재 12조6549억원으로 작년 대비 4535억원 확대됐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42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7.8% 늘었다. 삼성화재 측은 상반기 신계약 CSM과 관련해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으로 월 평균 신계약 보험료와 환산 배수를 개선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사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76.3%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2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1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이는 특종·해상 보험의 시장 확대,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에서 기인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상반기 투자이익률 3.1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5%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1조2088억원이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상반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했다"며 "앞으로도 제도 및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 효율 혁신의 지속적 추진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손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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