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심훈 ‘그날이 오면’ 낭독…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5 13:20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15일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이영삼 광복회 고양시지회장 등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이날 경축식 1부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원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과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제74회 광복절 경축식 이후 4년 만에 인원제한 없이 치러져 의미가 남달랐다.

고양특례시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고양특례시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부 축하공연은 고양시립합창단의 독립군가 메들리, 조국찬가 공연, 고양버스커즈 ‘지음’의 경기민요 및 가야금 연주를 선보여 광복회원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경축사에서 최근 일본 내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인 오성규옹 귀향 소식을 전하며 "독립유공자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책무와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고양특례시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또한 "선열들의 위대한 헌신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탄생했고, 대한민국은 최단기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위대한 역사"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곡역세권 개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통해 고양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도시 활기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동환 시장은 경축사 말미에 독립운동가이자 소설가인 심훈 선생의 시 ‘그날이 오면’을 낭독하며 광복 기쁨을 시민과 나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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