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광복절 애국선열 감사행보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5 23:14
독립유공자 오의모 선생 아들 오정환옹-신계용 과천시장

▲독립유공자 오의모 선생 아들 오정환옹-신계용 과천시장(오른쪽).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조국 독립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애국지사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4일 과천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오정환(93세)옹 자택에 들러 감사와 존경심을 전했다. 오정환옹은 1919년 성주읍 독립만세운동에 헌신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고(故) 오의모(1879~1946) 선생 아들이다. 또한 같은 날 관내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유족 10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유족에게 존경과 위로를 전했다.

신계용 시장은 "우리 후손이 광복을 위한 독립유공자 희생과 용기를 오래도록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기 위한 관련 정책 마련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15일 경기도 주최 ‘제78회 광복절 경축행사’에 독립유공자 유족과 함께 참여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대부분이 연로한 점을 감안해 관계부서 공무원이 댁에서 행사장까지 직접 차를 운전해 모셔다드리는 등 행사 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과천에는 독립유공자 21명 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과천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보훈명예수당 및 위문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오의모 선생 아들 오정환옹-신계용 과천시장

▲독립유공자 오의모 선생 아들 오정환옹-신계용 과천시장. 사진제공=과천시

한편 과천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이달 초부터 과천시 누리집을 비롯해 블로그-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시민과 민간기업 및 단체 등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홍보해왔다. 아울러 지역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전면 게양해 시민에게 광복절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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