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응집제 자동주입’ 예산절감-정수개선 쌍끌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6 22:00
과천시맑은물사업소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 설치

▲과천시맑은물사업소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 설치 운영.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물 처리 약품 주입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응집제 자동주입 시스템’을 올해 1월 과천시맑은물사업소에 설치 운영하면서 약 1억32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해당 시스템은 원수의 수질 변화에 따라 응집제 주입량을 최적화해 응집제 미주입 사고예방, 응집제 최적 주입을 통한 약품비 및 슬러지 처리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과천시는 올해 1월 조달청이 추진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응집제 자동주입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로 인해 약 1억3200만원 규모 예산을 절감했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기술개발 후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해 공공기관이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혁신제품 제조 중소기업은 초기 판로를 개척할 수 있고 수요기관은 혁신제품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과천시맑은물사업소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 설치

▲과천시맑은물사업소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 설치 운영. 사진제공=과천시

오석천 과천시맑은물사업소장은 16일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범운영 효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수장 운영 효율 및 수질 향상을 통해 우리 과천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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