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우리밀 가공산업 육성 몰두…햇밀장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7 02:24
전진선 양평군수 13일 제8회 ‘햇밀장’에서 양평밀 홍보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 13일 제8회 ‘햇밀장’에서 양평밀 홍보.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13일 2023년 제8회 ‘햇밀장’ 행사에 참가해 양평밀 보급 확대를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 이목이 집중됐다.

햇밀장은 2016년부터 (사)농부시장 마르쉐가 주관하며 갓 수확한 밀을 함께 맛보고 이 땅에서 자란 밀의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밀을 주제로 한 전시-워크숍-포럼을 진행해 국산밀 재배 중요성과 우리밀 가치를 8년째 전파해왔다.

올해 햇밀장은 밀 테이스팅, 햇밀토크, 햇밀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햇밀포럼을 통해 △국산밀 맛을 좌우하는 품질관리제도 소개(국립식량과학원) △더 좋은 밀 생산을 지역 노력(양평군) △제분소 노력(산아래 제분소) △우리밀 품질에 대한 베이커들 생각 △우리밀 품질 향상에 대한 농부들 생각(더불어농원) △국산밀 경관적 활용방안(남복희) 등을 논의하고 농부, 요리사, 제분소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교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7일 "이번 햇밀장에서 양평 밀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국산밀 자급률을 높이고, 우리밀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양평군은 밀 재배면적 확대, 가공산업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은 우리밀 산업 육성을 위해 7월21일 ‘우리밀 가공산업 육성 설명회’를 열고, 8월11일에는 ‘양평군 밀농업 육성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밀산업 육성에 관한 관내 농업인, 가공업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밀 재배면적-가공 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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