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오세훈 서울동행버스 동반시승…현장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7 13:43
김병수 김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서울동행버스 탑승

▲김병수 김포시장-오세훈 서울특별시장(오른쪽) 17일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탑승.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17일 오전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투입하는 ’서울동행버스(서울02번)‘ 정식 운행 전 승객 안전-편의 등을 살펴보기 위해 함께 시승했다.

김포골드라인 평균 혼잡률은 242%로, 탑승객 중 일부가 실신 또는 탈진하는 사례가 일어났다. 이에 김포시와 서울시는 혼잡률을 완화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자 신속하게 협의를 벌였다. 결국 양 기관은 수도권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수도권 출근 맞춤형 서울동행버스’ 김포시 운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풍무동 주민의 출근여건은 전보다 크게 향상할 전망이다.

8월21일 정식 개통, 운행하는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8월21일 정식 개통, 운행하는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사진제공=김포시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운행노선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운행노선.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시장과 오세훈 시장이 참여한 이날 합동점검은 서울동행버스 개통 전 운행 노선-경로 파악과 함께 실제 출-퇴근하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마련됐으며, ‘시민밀착형’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동행버스 02번이 김포를 운행하는 오늘은 매우 역사적인 날"이라며 "서울시는 김포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사는 분은 물론이고 서울에서 일하는 분 모두가 서울사람"이라며 "앞으로 김포시민이 더 나은 환경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병수 시장은 "70버스 등 빠른 이동을 위한 ‘버스전용차선’이 한 달 만에 개통됐는데, 이는 유례 없는 일이다. 서울시가 김포시민까지 배려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김포시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서울동행버스 시승객 의견 청취

▲김병수 김포시장 17일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시승객 의견 청취. 사진제공=김포시

한편 김포시에 투입된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은 오는 21일 월요일 정식 개통한다. 서울02번은 2024년 김포골드라인 증차 시까지 한시적으로 6대(12회)가 평일 출근시간대(06:30~08:20) 10분 간격으로 풍무동 홈플러스, 서해1,2차 아파트와 풍무푸르지오, 풍무센트럴푸르지오를 거쳐 김포공항역 3번 출구까지 ‘급행버스’ 형태로 운행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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