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도시 개발계획수립 시행자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4 13:59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우크라이나 도시 우만의 개발계획을 세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서 주관하는 ‘우크라이나 우만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우만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와 KIND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위해 선정한 사업 중 하나다,

관광에 특화된 우만의 도시 특성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도시개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자원공사는 제일엔지니어링, 한아도시연구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삼정회계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우만의 관심 사항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우크라이나 거점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도시계획 및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발전전략을 제안한 점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우만을 스마트시티로 재건하기 위한 개발여건 분석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재원 확보 방안 수립 △시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등이다.

다음 달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에너지·도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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