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전 사장에 김동철 前의원 단수추천…내일 한전 이사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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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전 의원.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한국전력공사 측에 차기 사장 후보로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의원을 단수로 추천했다. 한전은 9월 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의결 후 2주간의 공고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되고,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이 마무리된다.

한전은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려 지난 5월 중순 정승일 전 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조기 퇴임한 이후 약 넉 달 만에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의 리더십 공백이 해소되는 셈이다.

김 전 의원이 한전의 차기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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