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유럽 공략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1 09:45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초기 판매 신기록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의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이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의 유럽 성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가 유럽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상무)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막에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럽에서의 연간 폴더블 판매량이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8개국에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을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판매가 유럽 시장에서도 순조롭게 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폴더블 대중화에도 보다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는 올해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갤럭시 Z 플립5와 Z 폴드5의 판매 비중이 약 7대 3이라고 설명했다. 색상은 Z 플립5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민트 색상의 선호도가 높으며, Z 폴드5는 팬텀 블랙과 아이스 블루 색상의 인기가 좋았다고 전해진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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