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기술력 과시···배터리 인력 확보
LG전자 스폰서 자격 참가···현대모비스도 유럽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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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 현대모비스 부스 전경. |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하만 등이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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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 삼성 부스 전경. |
이밖에 △지능형 헤드램프용 LED 모듈인 PixCell LED △초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AR 글라스 등에 적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 △차량사물통신(V2X) 분야에 활용 할 수 있는 미니 LED 등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다양한 LED 조명 솔루션도 선보인다.
삼성SDI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유럽 지역 내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직접 참가해 미래 전기차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과 미팅을 가진다. 공간효율화를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배터리 폼팩터도 공개한다.
올해 처음으로 IAA에 참가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만의 강점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OLED가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얼마나 진화시킬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다. 하만은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7에 채택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의 음향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스폰서 자격으로 ‘IAA 모빌리티 2023’에 함께한다.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글로벌 미디어 및 거래선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전자가 국제 모터쇼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사로 나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전자가 바라보는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비전 등을 직접 소개했다. 조 사장은 "오랜 기간 가전과 IT 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 여정에 업계 리더들이 동참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높여가자"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0여종을 홍보기술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고객을 상대로 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이를 수주로 적극 연결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전시하고, 여기에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핵심 기술을 관람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EV9에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동력전달(PE) 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이 적용됐다.
이와 함게 전시 기간 중 폭스바겐과 다임러, BMW 등 다양한 유럽 주요 완성차 고객사를 초청해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동화와 자율주행시스템을 비롯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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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BMW 그룹이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 뉴 MINI 패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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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에 폭스바겐이 마련한 체험형 전시 공간 ‘오픈 스페이스‘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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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메르세데스-벤츠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공개하는 콘셉트 CLA 클래스. |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