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삼돌이마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아픔 함께 나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4 21:13

성금 1000만원·목도리 150개 기부

삼돌이마을 튀르키에 지진복구 성금 1천만원 기부

▲안충선 삼돌이마을 이장(오른쪽)은 이규태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에게 지난 1일 튀리키에 지진 복구에 써달라고 1000만원을 기부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영월군 작은 마을에서 대지진이 덮친 튀르키예 피해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무릉도원면 운학1리 삼돌이마을은 튀르키에의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과 목도리 150개를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운학1리 마을은 귀촌 인구가 80%에 이르는 영월 정주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대표적인 마을이다.

때문에 마을 이름도 박힌 돌(원주민), 굴러온 돌(귀농·귀촌인), 굴러온 돌(예비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루러져 살자는 의미로 ‘삼돌이마을’이라고 지엇다.

삼돌이마을 튀르키에 지진복구 목도리 150개 기부

▲영월 삼돌이 마을 주민들은 동아리 활동으로 만든 목로리를 지난 1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해달라며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삼돌이축제 등을 통해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목도리 기부도 뜨개 동아리 작품이다.

또한 삼돌이마을은 마을의 가치를 지역에 확산하기 위해 귀농귀촌체험학교인 삼돌이학교,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 위한 귀농·귀촌인의 집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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