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치유농업 현장체험학습장 본격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6 13:15
농업기술센터 현장체험학습장

▲농업기술센터 현장체험학습장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이 북평면 농업기술센터에 현장체험학습장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현장체험학습장 A동에 월동 가능한 다년생 및 야생화 등의 자생식물과 소교목, 관목 등 조경식물을 식재하고 조경석 설치 등 내부 환경 보수를 추진했다.

B동에는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토록 냉난방기 설치 및 유리온실을 보수하고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놀이정원사 등 전문가 양성도 추진했다.

지난 6월 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초등학교와 연계해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꼬마정원사,

청소년 대상 농업기술 관련 직업 소개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정선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활원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원예작물을 활용한 취미원예, 홈가든, 실내조경 등 맞춤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14일부터 11월까지 북평면 농업기술센터 현장체험학습장 B동에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니정원 만들기 등 작물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이정원사 과정을 운영한다.

최유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체험학습장 운영으로 체계적인 체험교육 운영으로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는 물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 추진을 통한 지역 농촌체험관광사업 활성화와 농촌발전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와 함께 놀이정원사 전문강사 육성과 활용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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