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고향사랑기부제, 상표 이미지 제작·고급화로 차별 전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7 00:45

10만원 기부자 답례품 선택의 폭 넓어져

고향사랑기부제 상표 이미지_1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표 이미지

[춘천=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춘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차별적 전략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기부자 중 80%에 해당하는 10만원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4월에는 감자빵, 화전일취(전통주), 유아용 김치 및 반찬류 등의 9개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

기존 운영 중인 답례품 중에서도 3만원짜 답례품의 다양화를 위해 가격 및 구성을 정비했다.

앞으로 다양한 세대의 기부자를 만족시킬 만한 시의 특산품을 발굴해 수시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급화 및 상표이미지 제작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시는 상표이미지를 제작해 각종 홍보물, 현수막 등에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택배용 테이프 시안_1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이미지 새겨지 택배용 종이 테이프 시안

특히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품 이미지가 새겨진 테이프 등 답례품 전용 포장용품 고급화를 이뤘다.

이에 더해 300만 원 이상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도 춘천시청 1층에 마련해 고액 기부자의 명예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자매결연 도시와 교차 기부, 기부자 경품 행사 등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춘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고향사랑기부로 보여주신 것에 감사하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기부금을 춘천시를 위해 의미있게 쓰겠다"며 "앞으로도 타지자체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