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3종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7 10:01
국제표준인증

▲왼쪽부터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이 이소영 디엔브이 비즈니스 어슈어런스 코리아 대표로부터 서울 을지로 SKT T타워에서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은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관련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3가지 국제표준 인증(ISO/IEC 27001, 27017, 27018)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조직, 자산 분류, 위험 분석, 보안 대책, 감사 등의 관리체계를 정의한다.

또한 ‘ISO/IEC 27017’과 ‘ISO/IEC 27018’은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보안 요구사항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의 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먼저 ‘ISO/IEC 27017’는 인증 및 권한 부여, 데이터 보호, 네트워크 보안, 재해 복구, 감사 및 보고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정의한다. ‘ISO/IEC 27018’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주권, 보안 모니터링, 보안 업데이트 등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SK텔레콤 측은 "최근 들어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큰 상황에서 SKT가 이통사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관리 체계 영역에 대한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SKT는 이통사 최초로 지난해 12월 사이버 위협대응팀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이스피싱 방어 및 스팸·스미싱 방지를 위한 사전 대응 노력을 기울이는 등 외부 위협 요소로부터 고객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모의훈련을 전 구성원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정보보안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자율적 보안 감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정보보호담당(CISO) 정보보호 협의체를 월 2회, 관계사 CISO 협의체를 분기 1회 진행하는 등 정보보호 전담 인력의 관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손영규 SK텔레콤 CISO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적극적인 보안 체계 운영, 관리를 통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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