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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7일 2023년 과천공연예술축제 기자간담회 주재. 사진제공=과천시 |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국내 최초 거리예술축제로 시작한 과천축제 명성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공연예술을 통해 포용성, 확장성 그리고 축제 완성도를 높이는데 치중한다. 작년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광장집중형 축제 원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2023년 축제 키워드는 ‘터’이다. 과천시민 품으로 돌아올 잔디광장의 상징성과 시민 모두가 마음과 마음을 ‘터’서 소통한다는 ‘터’의 의미 등 다양한 의미로 시민에게 과천공연예술축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한 축제 명칭 변경과 함께 친근한 축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표 캐릭터 ‘지팝이(G-PAF)‘를 리뉴얼 개발했다. 지팝이는 기존 과천축제 광대 캐릭터를 모티브로 리뉴얼했으며 심플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태어났다. 리뉴얼된 캐릭터 이름은 변경된 축제명의 영문 약자인 GPAF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며 POP이란 톡톡 튀는 이미지도 연상돼 ‘지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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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과천공연예술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과천시 |
또한 올해 3월부터 진행된 기획인학교 교육을 거쳐 배출된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그런, 축제런’, ‘과천아, 초록해’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주축이 되어 시민으로 구성된 합창단들이 참여하는 ‘우리동네합창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선보인다. 플리마켓은 과천시민회관 1층 입구에서 진행되며 시민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지속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가지고 나와 사고팔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간다.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스토리가 있는 개-폐막식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개그맨 정범균 사회로 진행되며 놀라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터(Surprise & Fun)’를 주제로 ‘터놓고 놀자’ 컨셉트다. 개막 주제공연은 프로젝트 루미너리의 ‘화단(化壇)-꽃과 불의 터’ 에어리얼 서커스 공연으로 축제 키워드 ‘터’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한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비보잉팀 갬블러크루의 브레이킹 댄스와 가수 노라조 공연이 펼쳐지며 대한민국 한류 1세대이자 디제잉 레전드 ‘DJ KOO(구준엽)’의 EDM 공연이 축제 첫날을 장식한다.
폐막식은 아나운서 손범수 사회로 진행되며 ‘행복 나눔 터(Community & Pride)’를 주제로 ‘이제는 우리 터’ 콘셉트다. 타악 퍼포먼스 팀 울림블로코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가 품격 있는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감동적인 합창 공연도 이어지고 대한민국 최고 발라드 가수 성시경 공연과 불꽃드론쇼로 3일간 축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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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과천축제. 사진제공=과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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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과천축제. 사진제공=과천시 |
이번 축제 메인 프로그램은 3일간 이어지는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이다. 국악, 크로스오버, 무용, 재즈, 퍼포먼스, 탭댄스. 스트릿댄스. 서커스 등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채워진다. 공모 선정작 27편와 특별초청작이 바로 그것이다. 과천 대표 문화전승 프로그램인 ‘전통줄타기판줄’, ‘무동답교놀이’, ‘과천나무꾼놀이’가 올해도 시민과 함께한다.
올해 축제는 작년 큰 호응을 받았던 ‘다회용기’ 사용과 함께 ‘RE100(사용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에 참여한다. 또한 과천시 유일한 양조장인 ‘과천도가’와 협력해 ‘과천공연예술축제 스페셜 막걸리’를 출시했다. 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와 협력해 바가지가격 없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