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계를 넘어서"…올해 지스타, 더 크게 열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7 13:46

지스타 2023, 오는 11월 16~19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개최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0% 사전 예매 방식 도입키로



[별첨] 지스타 2023 로고

▲지스타 2023 로고.



지스타

▲(왼쪽부터)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과 주성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본부장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 슬로건은 기존의 틀이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Expand your Horizons‘(지평을 확장하라)’로, 메인 스폰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맡기로 했다.

7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스타 2023’의 참가신청 현황은 총 3250부스(BTC 2386부스, BTB 864부스)로, 전년대비 약 10% 확대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지스타 2019’의 기록(3208부스)도 뛰어넘은 수준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로비 공간이나 야외 공간 등을 활용해 전시 공간을 더 많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다만 조직위는 메인스폰서와 함께 주요 참가사 명단을 발표한 예년과 달리, 올해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가사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참가사 수가 아직 완전히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예년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해외 참가사 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지스타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공식 슬로건으로 정한 ‘Expand your Horizons’를 앞으로 매년 고정해 사용키로 했다. 조직위 측은 "올해 지스타는 현장 참관객들에게 단순한 경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지스타가 또 다른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일반 참관객의 현장 발권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관람은 100% 사전 예매 방식으로만 가능하며,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다음달 17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조직위 측은 "특정 일자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신경을 쓰겠지만, 충분한 숫자로 제한을 둘 예정"이라며 "토요일을 제외하면 사전 예매로 인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행사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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