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
투자·M&A 역량 강화 등에 기여
▲국내 유일의 민간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출범을 축하하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일PwC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일PwC가 건강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국내 민간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삼일PwC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7일 뱅커스클럽바이반얀트리에서 ‘2023 제1기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샘표식품, 다인정공,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동신툴피아, 와이지-원, 태양금속공업, 디에이치라이팅, 케이피에프 등 중견기업 오너 및 임원 30여명과 국내·외 유명 투자기관 대표 및 임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박대준 삼일PwC 딜부문 대표,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최희문 중견련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기업계 최초의 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장 차관은 축사를 통해 "포럼이 중견기업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성장과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 전략 산업 육성, 금융·세제 지원, 킬러규제 혁파 등 전방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산업의 허리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나라 중견기업은 과거 코로나와 무역분쟁, 공급망 위기 등의 상황에서도 매년 매출과 채용, 투자 실적을 늘리며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중견기업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투자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삼일PwC 전문가들도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산업 전반의 역동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경제 도약을 이끌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혁신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정책 환경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미중 패권 전쟁과 미래 경제 지도’를 주제로 미래학자 최윤식 아시아미래연구소장이 특강에 나서 미중 패권 전쟁이 국제 정세 및 우리나라 산업·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시나리오 접근 방식으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럼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22일까지 매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10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사모투자의 진화와 투자 사례),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스타트업을 흔드는 사람들),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생성형 AI의 미래와 리스크), 조영태 서울대학교 교수(인구학과 비즈니스의 미래)’ 등 유명 금융·투자 기관, 법무법인, 학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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