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아세안 정상회의 ‘의전 선도 차량’으로 활용돼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0 13:37
사진1 (1)

▲지난 8일(현지시간) 제 43회 아세안 정상회의 주요 행사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Gelora Bung Karno Sports Complex)’에서 주요 국가 의전 선도 차량으로 사용된 아이오닉 5 차량이 정상회의 종료 후 정차 중이다.

사진2

▲지난 8일(현지시간) 제 43회 아세안 정상회의 주요 행사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Gelora Bung Karno Sports Complex)’에서 주요 국가 의전 선도 차량으로 사용된 아이오닉 5 차량이 정상회의 종료 후 정차 중이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각국 정상들의 의전차량 행렬을 선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의 의전 차량 행렬에 활용하는 의전 선도 차량으로 아이오닉 5를 낙점했다.

국가 정상 등 VIP가 각종 공식행사 참석 등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할 때 의전과 경호 상 목적으로 구성되는 의전 차량 행렬은 의전 선도 차량과 VIP 차량, 경호 및 화물 차량 등으로 구성되며 수행원의 규모나 행사별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국제 행사의 경우 의전 차량 행렬 자체에 대한 관심도 많아 의전 차량 선정 시 성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오닉 5는 각국 정상 이동 시 해당 국가명이 적힌 번호판을 부착한 채 혼잡하기로 유명한 자카르타 시내에서 길라잡이 역할을 해냈다. 행사 기간 중 아이오닉 5는 각국 대표단에 의전 선도 차량으로 한 대씩 배치돼 정상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했다.

의전 선도 차량으로 활용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가 지원한 차량이 아니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Paspampres)가 경호와 의전을 위해 지난해 아이오닉 5를 30대 구입했고, 이를 각국의 VIP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인 아세안 정상회의에 투입했다.

당시 인니 대통령 경호부대는 아이오닉 5 30대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12대 등 총 42대를 구매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될 아이오닉 5를 272대, 대표단 배우자의 의전 차량으로 활용될 아이오닉 6를 74대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국 정상 등 대표단 차량 운행을 책임지는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경호부대(Paspampres)를 대상으로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을 실시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hsjung@ekn.kr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