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15년만에 26일 본격 착공...60만9000m² 규모로 2025년 완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역점 사업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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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은 13일 원주부론산단 조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원강수 원주시장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림리 일원 60만9000m²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600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부론산단은 지난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돼 주관 시공사 변경, 자금 확보 문제로 15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원 시장은 "원주시가 부론산단 착공을 중심으로 새롭게 지역 경제를 재편해 나갈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가 주관 시공사로 참여함에 따라 부론산업단지 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물꼬를 트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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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부론산업단지 조감도 |
지난 3월에는 반도체 맞춤형 인력 양성이 가능한 반도체 교육센터도 개소했다.
더불어 원주시는 기업입지 여건 개선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 부론IC 개설 조속히 추진 등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주시는 부론산단 뿐만 아니라 대규모 신규 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를 포함해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드론, 이차전지, 이모빌리티, 첨단국방 과학산업 등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원 시장은 "부론산업단지 조성을 교두보로 삼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수도권의 우수 인력을 유입할 수 있는 동방취업한계선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