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원 희망택시 카드시스템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4 02:59

마을대표자 배차요청 방식 대신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각종 불편 해소

강원도 희망택시 카드지원_1

▲강원도 희망택시 지원카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주민들의 최소한의 교통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희망택시가 시스템에 불편을 느껴 민원이 늘고 있다.

이에 희망택시에 ‘강원 희망택시 카드시스템’을 내달 4일부터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춘천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취약 마을 집결지에서 시내 거점지까지 이동을 지원한다.

마을주민들의 최소한의 교통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마을주민 확인 및 마을별 횟수 관리를 위해 이용 시 마을 대표자를 통해 배차요청을 해야 했다.

강원 희망택시 카드시스템을 이용하면 가구별로 이용 횟수를 부여할 수 있어 이용 가능 횟수 내에서 주민이 직접 배차요청을 할 수 있다.

이용 횟수가 마을별 주 15회에서 가구별 월 3회로 변경돼 전체 지원 횟수가 월 최대 약 3900회 지원으로 증가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부담액 1000원과 함께 전용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돼 택시 사업자 역시 영주증과 운행일지를 시에 제출할 필요가 없다.

현재 춘천시에서는 31개 마을에서 희망택시를 운행 중이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마을 주민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용자 등록을 하고 카드를 수령 할 수 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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