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 3만여명 인파 몰려
'가리왕산의 메아리' 주제로 감동의 무대 연출
▲최승준 정선군수가 14일 정선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48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식에서 환영하를 하고 있다. |
이날 개막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최종수 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이철규 국회의원, 전영기 정선군의장 및 군의원, 김기철 도의원과 사회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군민과 관광객 등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했다.
▲14일 오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48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식이 열려 군민 300명이‘가리왕산의 메아리’를 주제로 대합창을 선사했다. |
이어 가수 장윤정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고 불꽃놀이가 정선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았다.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아라리 공원 프린지 무대 및 메인무대에는 전문 예술단체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지역민 및 관광객의 볼거리를 위해 동춘 서커스 공연도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1일 5회) 운영한다.
메인무대 한편에는 정선군 통합홍보관 부스가 마련돼 웰니스관광도시 정선, 가리왕산 국가정원 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 산림EXPO 홍보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VR체험관을 운영한다.
▲14일 제48회 정선아리랑제가 개막식이 열려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
9개 읍면 식당, 푸드트럭, 포장마차, 지역 맹글장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축제장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으로 실시간 현장 확인을 한다.
축제 둘째 날인 15일에는 정선아리랑제의 백미인 아리랑 경창대회가 오후 3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돼 정선아리랑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아리랑제의 하이라이트인 주민 아리랑 퍼레이드가 축제 3일차인 16일 오전 10시 30분 정선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정선군 9개 읍면민이 모두 참여해 준비한 퍼레이드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3년을 위로하며 군민,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참여자, 관람객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재원 총감독은 "9개 읍면동 군민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아리랑을 기반으로 하는 외부인들의 퍼레이드가 공존을 하며 각기 다른 생각이지만 정선 아리랑으로 하나되는 감동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고싶다 정선아를 주제로 제48회 아리랑제를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며 "국민고향 정선에서 고향의 따뜻함과 멋 그리고 정, 정선아리랑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했다. 마스크도 벗고 모처럼 모인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다. 축제가 끝날 때까지 흥겨운 시간 보내고 삶의 활력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가 제48회 정서아리랑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잇다. |
▲14일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