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마이스터고' 교명 변경…내년 신입생 108명 모집
입학설명회 2회 이어 10월 16~19일 온라인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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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병 미림학원 설립자겸 이사장(롯데관광개발 회장. 사진=롯데관광개발 |
롯데관광개발은 14일 미림여자정보과학고의 교명 변경과 함께 학교가 내년 봄학기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및 UI/UX 디자인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의 설립자인 김기병 이사장은 현재 롯데관광개발 회장을 맡고 있다.
롯데관광개발과 학교에 따르면, 지난 1991년 개교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그동안 재학생의 30% 이상이 영국·일본·싱가포르·호주 등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400여개 기업과 협약을 맺는 등 해마다 사실상 100%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IT분야 여성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2016년 교육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지정을 비롯해 △외국어교육 우수학교 지정(2017년) △고교학점제 우수학교 교육부 장관 표창(2018년) △서울시 교육청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선정(2022년)에 이어 올해는 교육부 마이크로 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IT교육 경쟁력을 과시했다.
새 이름의 미림마이스터고는 2024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뉴미디어소프트웨어과(72명), 뉴미디어디자인과(36명) 2개 과를 대상으로 2024년 신입생 총 108명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모집 정보 제공을 위한 입학 설명회가 이달 23일과 10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어 입학원서는 전국 단위로 오는 10월 16∼19일나흘간 학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입학금·수업료는 물론 지방학생과 희망학생들에게 기숙사비까지 전액 지원된다.
한편, 학교법인 미림학원 이사장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1979년 ‘선진국이 되려면 능력있는 여성 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창학 신념으로 미림여고를 설립했고, 이어 1991년 여성IT 인재 양성을 위해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세웠다.
특히, 지난 44년간 미림학원을 운영하면서 재단 전입금을 한번도 거르지 않은데다 단 한 명의 친인척도 채용하지 않는 등 교육재단 운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