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8 11:01

충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 조건부 의결…천안 동부지역 산업클러스터 구축
동면 수남리 일원에 1314억원 투입 34만9000㎡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준공

충남 천안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천안 에코밸리 산업단지 조감도

▲천안 에코밸리 산업단지 조감도

[천안=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 천안시 동면의 ‘천안 에코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는 13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면 수남리 일원에 오는 2025년까지 34만9000㎡ 규모로 조성돼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딘다.

천안시는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5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고용증대와 함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천안 동부지역에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돼 시의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천안 에코밸리 산업단지는 지난 2020년 5월 충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지난 2021년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농지전용,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7월 심의안건을 상정했다. 이후 심의위원회의 사전 자문을 거쳐 지난 13일 열린 2023년도 제5회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내실있는 산업단지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 교통 분야 등에서 조건을 부여해 의결됐다.

천안시는 사업시행자로부터 조건사항의 반영 등 조치 결과를 접수하고 검토해 연내에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착공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인근의 천안 제5산업단지와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향후 동부지역의 산업클러스터 구축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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