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554명과 학부모, 로봇체험 부스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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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17일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개최된 ‘2023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현장에서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구동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는 안산만의 브랜드 축제로, 로봇·우주공학과 같은 미래 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과학 축제의 장이다.
한양대 ERICA는 로봇시티안산 구축사업과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지능형로봇 K-디지털훈련센터를 소개하고 안산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탐구심과 미래 직업에 대한 기초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첨단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로봇체험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 554명과 학부모들이 방문했다. 행사장에는 총 4개 부스, 30개석 이상으로 구성된 큰 규모의 체험장이 마련돼 시간당 30명 이상이 로봇 조립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은 완성한 로봇을 집에 가져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 가정들의 아이들도 많이 참여하여 로봇의 구동 원리를 체험,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의 한 학부모는 "자녀 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로봇을 조립하고 로봇의 구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은 "이번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를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동작시켜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제공하겠다"며 "초중고학생, 대학생, 청년 구직자, 안산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 등의 첨단분야의 다채로운 체험활동 및 로봇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디지털 플랫폼사업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디지털 융합 훈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공유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등과 연계해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양대 ERICA는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두산로보틱스와 업무 협력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 지능형로봇 첨단산업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