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전 논산시장, “정치공작 강력대응···선처나 합의는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1 02:34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관련자 무고, 무고 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

0920 황명선 전 논산시장 기자회견 (2)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모함과 음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20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자신에 대한 경찰 고발 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공개했다.

황 전 시장은 해당 고발 건에 대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유력후보인 자신을 모함하고, 음해하려는 근거 없는 허구이자 가짜 뉴스이며, 아주 저질적인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어제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에 공작을 꾀한 사람들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무고, 무고 교사죄 혐의로 고소했고, 선처나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전 시장은 "고발장 내용을 보면 어느 것 하나 명확한 증거 없이 일시, 장소, 등장인물들의 ‘카더라’식 허구로만 가득 차 있다"며 "이는 고발 자체만으로 내년 총선의 유력한 후보인 자신에게 흠집을 내 선거에 영향을 끼쳐보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일축했다.

황 전 시장은 "매번 선거 때마다 유사한 방법으로 음해성 고발이나 허위사실 공표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여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세력이 있었다"며 "오히려 선거에 개입하려는 정치공작을 일삼던 자들이 세 차례에 걸쳐 단호한 법의 심판과 처벌을 받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번에도 그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며, 다시금 비열한 정치공작을 시도하려는 배후세력에게 어떠한 시도도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고 배후를 밝혀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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