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IMF·WB 연차총회 참석...글로벌부채 등 정책대응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6 16:05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G)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상황, 암호자산의 거시경제적 영향, 규제·감독 방안 등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어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서는 높은 금리수준 지속, 경제적·지정학적 분절화(fragmentation), 글로벌 부채문제 등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용 총재는 이달 12일 국제금융협회(IIF) 컨퍼런스에 대담자로 참석해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국제금융시장 주요 인사 및 정책당국자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IIF는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연합체로 1983년 중남미 부채위기를 계기로 설립돼 세계 경제 전망, 글로벌 부채문제 등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영란은행 총재,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등도 각각 별도의 세션에서 대담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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