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호국선봉사에서 7일 열린 ‘김윤후 승장 추모 산사 음악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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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7일 호국선봉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 ‘김윤후 승장 추모 산사 음악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
용인시불교연합회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가 주최·주관한 ‘처인승첩 기념 김윤후 승장 추모 산사음악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지역 내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불교·문화계 인사, 지상작전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고려말 백성들과 함께 외세의 침략을 물리친 김윤후 승장을 이렇게 기리는 것은 우리가 외세의 어떤 침탈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김윤후 승장과 당시 부곡민들이 이뤄낸 처인성 승첩의 의미를 더 많은 용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알고 본받을 수 있게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법경 스님은 "김윤후 승장 추모음악회에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김윤후 승장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가을 선율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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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열린 ‘김윤후 승장 추모 산사 음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
전투에서 승리했던 처인성과 처인현은 현재 용인시 처인구의 기원이 됐고 1413년 조선 태종연간에는 용구현과 처인현을 합쳐 용인이라는 지명이 기록됐다.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처인성은 지난 1977년 경기도기념물 44호로 지정됐다.
이날 산사 음악회에는 퓨전국악그룹 ‘서일도와 아이들’, 관악 앙상블 ‘용인바움앙상블’, 트로트 가수 ‘장운’, 밴드 ‘신호등’, 원행스님과 소프라노 장아람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청중에게 선사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